여기서 퍼옴
http://blog.daum.net/idea0916/15711333
http://blog.daum.net/idea0916/16107231
여름철이면 가끔 찾게되는 시원한 냉면집...
그 가운데서도 양평가는길 한쪽 귀퉁이에 있는 옥천이란 마을을 가는데요.
그곳중에서도 전 유독 이집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.
85년도 쯤에 단골이 되었으니 거의 25~6년이 된셈이지요.
저야 단골이라고 생각합니다만
정작 주인은 그저 한두번 오는 그런 손님인 게지요.
작년엔 이러저러한 일들로 한번도 못가봐 그 맛이 참 그리웠는데
마침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기회가 생겨 부리나케 달려가봅니다.
옥천냉면 (황해식당)
예전 포스팅도 링크를 걸어놔 볼께요~
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이집냉면...
오직 변한건 세월탓인지 가격만 많이 상승이 되었네요.
예전 포스팅 바로가기 --> http://blog.daum.net/idea0916/15711333
냉면만 먹기엔 서운한...그래서 주문하게되는 완자~~ 일명 동그랑땡이지요.
돼지고기 가격이 참 많이도 올랐는지... 그사이 가격이 16,000원이나 되었네요.
크기는 좀 작어진것도 같은데...
그래도 예전 맛이 그대로 있습니다.
일년 삼백육십오일 사시사철 변함없이 나오는 반찬 한가지 무우김치...
오직 변함이 없는건 이집 반찬이네요.
쫄깃 쫄깃... 배가 불러 남게되어 싸가지고와 식어도 그 맛이 변함없어
이집 동그랑땡엔 묘한 마력이 있지요.
다소 느끼함이 있지만 이리 무우김치와 함께 싸 먹어주면
먹고 또 먹고...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~~
그런 틈에 물냉면이 나와 줍니다.
이가 시릴정도로 차가워 더운날엔 그 시원함이 가슴을 타고 들어갑니다.
흰자는 쏠랑 입으로 노른자는 이리 풀어먹는 버릇이 있네요.
후루룩~~ 한여름 더위도 날려줄 이집 냉면맛...
그렇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지요.
좀 저렴하면 자주 올텐데...
그래도 동그랑땡 맛의 유혹에 가끔은 들려줘야하는 집이지요.
하긴 요즘 ...
점심한끼에 돈 만원으로도 마땅히 갈곳이 드물다는데...
이정도면 괜찮은 건가요~~?
그래도 변함없이 지켜주는 이집이 있어 생각날때면 날아가...
시원함을 맛보고 오네요.
예전엔 40년 전통이라고 플랭카드가 걸려져 있었는데...
세월이 40년을 밀어내 버리네요.
개업한년도가 1952년이라지요.
큰 대로변이 아니라 복잡하지 않지만 주차장이 넓직해 주차걱정은 없네요.
몇일전 한참 더울때 찾았던터라...
비가 많이 내려 날씨가 서늘해진 오늘 포스팅하기엔 좀 살떨림이 있지만
주말이고...
혹시나 필요한 분들도 있지않을까해서 소개를 해 봅니다.
양평을 지나시거나...
근교 드라이브라도 즐기실때 한번쯤 들려보고싶은 집이구요.
이집 지나서 양평쪽으로가다보면 천서리 막국수 유명한 동네도 있습니다.
가끔은 거리가 좀 있지만 맛난 먹거리를찾아 다녀도 아깝지가 않네요.
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
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.